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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리안느와 마가렛(1962)

마리안느와 마가렛(1962)

  • 마리안느 스퇴거(Marianne Stoeger)

    마리안느 스퇴거(Marianne Stoeger)

    • 애칭 : 큰 할매
    • 한국이름 : 고지선
    • 천주교 그리스도 왕 시녀회 소속 (54년 입회, 62년 종신 서원)
    • 소록도에서 43년간 봉사 (1962년 ~ 2005년)
  • 마가렛 피사렉(Margaritha Pissarek)

    마가렛 피사렉(Margaritha Pissarek)

    • 애칭 : 작은 할매
    • 한국이름 : 백수선
    • 천주교 그리스도 왕 시녀회 소속 (54년 종신 서원)
    • 소록도에서 39년간 봉사 (1966년 ~ 2005년)

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은 오스트리아에서 인스부룩 간호학교를 졸업(1955)후 소록도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에 20대 후반, 소록도에 들어왔습니다. 이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39~43년 동안 자원 봉사하시던 중 2005년 11월 22일.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해져 소록도에 불편을 주기 싫어 떠난다는 편지 두 장만 남기고 조용히 출국하셨습니다.

두 분은 사회적 편견에 사로잡혀 절망한 한센인 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며, 어머니가 되어 그들에게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. 한센인들을 위한 결핵병동, 맹인병동, 목욕탕 등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의 지원을 요청하여 주요 시설을 지어주고, 완치된 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정착금을 주어 재활을 도우셨습니다.

한센인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대하며 떠나실 때도 자신들이 한 일은 특별한 것 하나도 없다며 소록도에 있었던 시간들이 행복했었고 오히려 자신들이 과대평가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습니다.

두 분은 사랑, 그 자체였습니다.

출처 :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(사진 및 원고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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